미실
미실이 여왕 선언을 한 이후부터 가장 아쉬운 것은 그녀의 미소를 더 이상 볼 수가 없다는 것이다.

미실 새주는 단지 외모의 아름다움뿐만이 아니라 그 속의 지략과 강인함을 화사하고 잔잔한 미소로만 보여준다. 어떨때는 상냥하고 어떨때는 잔혹하고 어떨때는 장난스럽고 어떨때는 화려함을 미소 하나에 담아 모두를 매혹시키고 만다. 어쩌면 여성성을 저렇게 극적으로 활용하며 또한 그것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데 주저함이 없을까 싶을 정도로. 미실은 진정 아름답고 두려운 지배자이다.

미실에게서 노화가 보이지 않는 것은 그래서 일 것이다. 미실의 시대. 시대마저도 미실의 아래에 있는데 세월이 감히 그 흔적을 남길 수 있을까. 그녀는 손에 잡을 수 없는 상상속의 천녀 같은, 현실에 도저히 있을 것 같지 않는 마성을 지녔기에 항상 젊고 아름다운 것 같다. 미실이 진정으로 패배를 인정하는 날, 그때가 나이를 먹어가기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 모든 것을 잃고 거울을 들여다 보는 미실, 검고 윤기나던 머리카락에 하얗게 센 머리가 눈에 띄는 장면, 왠지 눈에 선하지 않나.

그만큼 미실은 현세에 존재 하지 않는 상상속의 인물같아서 그녀의 미소는 현실을 초월하는 절대자의 모습 같아보였다. 무슨일이 있어도 여유롭고 담담하고 한가로운 듯 나른한 미소. 아아...소화와 아가 덕만을 내보낸 군사를 베어내고 짓던 미소, 어린 천명에게 너때문이라 말하며 짓던 미소, 춘추에게 내가 다 죽였다라며 짓던 그 미소! 으윽....그거 진짜 숑 가게 마성적이었느데. 그게 사라진 지금 미실은 이젠 천녀 미실이 아니라 인간 미실 같아보이기도 한다.

초조해하며 군사를 이용해 귀족을 압박하는 무리한 행보도 그렇고. 미실이 귀족은 미실이 제 2인자이기때문에 따르는 거라고 했을만큼 미실 제 1인자 행보는 그만큼 무리한 일이다. 그렇기에 어차피 지지를 얻을 수 없다면 차라리 공포로 억눌러 철저히 아래에 도는 편이 낫긴 한데 아무래도 이것 저것 삐걱이는 부분이 많다보니까 제대로 돌아가는 일이 없다. 정말 한 10년만 젊었으면 천천히 공을 들여 명분을 세워서 반발 없이 여왕이 될 수도 있었을 텐데 좀 아쉽기도 하고. 그냥 최후의 결전이라고 모든걸 거는건 알겠는데 그래도 너무 허접하게 일이 돌아가는 것 같아서 너무 아쉽단 말이다 ㅠㅠ

덕만은 말이 백성을 위해서지 사실 걸어온 길 보면 미실이 했던 일을 고대로 따라하지 않았다. 유언/예언을 조작하고 날씨를 이용하고 군사/백성에게 혹독한 벌을 내리고. 문노가 걱정했던 부분은 이런게 아닌가 싶긴 한데. 덕만이 천명의 죽음으로 인해 복수심을 품고 미실에게 대항할 마음을 품었다는 설정은 좋다. 그렇다면 차라리 끝까지 그렇게 나가면 좋은데 어설프게 백성을 끌어다 입 바른 소릴 하니 별로 설득력이 없다. 덕만이 백성과 좀 더 접점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그런 면은 세종 대왕에서는 잘 나와서 선덕 여왕에서도 잘 표현할 수 없었나 아쉬움이 든다. 뭐 결론은 그냥 그러니까 닥치고 미실 ㅎㅎ

몇 화 안남았으니 너무 아쉽다. 근간에 가장 재밌게 봤던 사극인데. 미실의 최후가 어떻게 나올지 너무 궁금하다. 어설프게 과거의 후회 뭐 이런건 좀 안나왔으면 하는 작은 바람. 미실은 미실답게 막을 내렸으면 좋겠다.
by 사과주스 | 2009/11/05 16:35 | ◎ 사극상열지사 | 트랙백 | 덧글(2)
늦었다...
일 끝나고 집에 오니까 허전한 내 책상이여....쵸콜렛 지못미.....




신랑이라고 하나 있는 것이....



12개들이를 사오면 말야 그 중 6개 먹었으면 그걸로 끝나야지. 자기 린츠 쵸콜렛 나는 맛도 못 봤는데 내 페레로, 그것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다크 페라로! 어떻게 내가 3개 까먹는 동안 9개를 다 먹어치울 수가 있냔 말이다. 그러니까 자기 눈 앞에 안보이는데다가 두라는 말따위나 하고..

그래서 신랑을 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들 볶았다 ㅋㅋ

견디다 못한 신랑넘은 야밤에 쵸콜렛 사러 나갔다 왔음 ㅋㅋ 이번엔 절대 손 안댄다고 했으니까 두고보겠다.
by 사과주스 | 2009/11/03 18:11 | ◎ 뜬금없는주절 | 트랙백 | 덧글(11)
이 왠수
신랑넘이 내 몫의 도리야끼를 먹어버렸다.








그리고 다음에 또 사놨을때 또 먹어버렸다.








왜 자꾸 먹냐고 갈하니까 유통기간이 다되가서 자기는 살신성인하는 마음으로 할 수 없이? 먹었단다.




도대체가 간식을 사다놓으면 쟁겨놓고 먹을 수가 없어 증말....쵸콜렛 숨기러 가야겠다.
by 사과주스 | 2009/10/30 18:51 | ◎ 뜬금없는주절 | 트랙백 | 덧글(14)
치비 터틀스
모님 블로그에 갔다가 너무도 귀엽고러블리하고와방깜찍하고눈물나게사랑스러운 아가 리오를 보다가 요즘 세스트에 불어닥친 치비 터틀즈 열풍이 떠올랐다. 오랜만에 갔더니 오 놔 거북이신님 그동안 세스트를 소홀히 하였던 이 긍휼하고 어리석은 영혼을 굽어살펴주소서.

어떤분이 팬픽을 올렸는데 설정이 도니가 울트럼의 메가울트럽스펙탁큘러한 과학 기술을 빌려 미니 버젼의 거북이들을 만들었다. 아가 거북이가 아니라 말 그대로 현재 거북이들 모습의 미니어처 버전이랄까.딱 손바닥만한 사이즈임. 센세까지 포함해서 만들어진 이 미니어처들은 치비 터틀즈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중요한 것은 이게 단순한 인형이 아니라 인공 지능을 가진 미니 생체 로봇 같은 것이라는 것. 본체의 성향과 성격을 그대로 지니고 있어서 말을 못하지만 하는 행동은 오리지널 거북이들과 똑같다는 거다. 아아아...라프가 볼트 나사 같은 걸로 운동 기구를 만들어줬더니 좋다고 달려드는 치비 라프나 리오 명상하는데 따라서 같이 하는 치비 리오라던가 그 외에 돈이 부탁한 그래프를 척척 그리는 치비 돈 그리고 마이키와 게임을 벌이는 치비 마이키....그러나 단지 이것 뿐만이 아니다.

우리의 천재적이고 받들어모셔마지않을 위대한 과학자 돈은 치비들의 성향과 성격을 오리지널 그대로 너무나도 자세히 설정하여 치비들끼리 커플링질 하기에 이르렀다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랍렝 붙어먹는데 너무 뿜다가 내장 파열되는 줄 알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대체 뭥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쪼끄만 것들이 으쌰으쌰 하는데 아 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설 쓰신 분 징챠 천재임. 게다가 거북이계의 마이더스 아티스트 모님께서 4컷 만화식과 일러를 마구마구 풀어냈는데 이 글과 그림의 완벽한 매치라니!!!! 장면이 막 눈 앞에 선한데 아 놔 ㅋㅋㅋㅋㅋㅋㅋㅋ 숑 발려서 쳐웃다가 모니터 껴안고 복상사 하는 줄 알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다만 아쉬운건 이거 렙랑이야 슈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같은 골수 랍렝추종자는 어쩌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설정이랑 일러랑 카툰이랑 소설이랑 너무 캐발랄하게 뿜겨서 자체 필터링을 발동하고 마구마구 빠져드는 중. 아 놔 렙랑 으쌰으쌰 하는거 구경하고 나서 즈그들이 알아서 윤활유 찾아다가 으쌰으쌰하는데 안넘어갈 수가 있나? 츤츤대는 오리지널과 달리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으쌰으쌰 하는데 그거 안넘어갈 수가 있나? 랍렝이었으면 참으로 좋았을텐데 고거이 쫌 아쉽구나....역시 강한 센스의 소유자가 많은 넓고도 아름다운 세상이야 ㅎㅎ
by 사과주스 | 2009/10/27 18:37 | ▷닌자거북이 | 트랙백 | 덧글(16)
햄스터스
amazing animated characters란 티비 프로그램을 보는데 우리 거북이들이 나왔다! 15위부터 시작하는데 14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음 ㅎㅎ 구거북이들을 주로 보여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는데 이런게 있다는건 처음 알았다.

햄스터스! 무려 닌자 거북이 비공식 첫 패러디란다. 정식 명칭은 Adolescent Radioactive Black Belt Hamsters, 돌연변이 사춘기 검은띠 햄스터 (헉헉 뭐가 이리 기냐..). Teenage Mutant Ninja Turtles랑 이 완벽한 싱크로율이라니 ㅋㅋㅋㅋ 거북이들이 르네상스 아티스트들의 이름을 땄다면 햄스터들은 액션과 쿵푸 영화의 유명 케릭터를 땄다고 한다. 클린트(이스트우드), 척(노리스), 브루스(윌리스) 그리고 잭키(찬) ㅋㅋ 척에서 좀 뿜었음. 햄스터들은 티벳의 스님에게서 무술을 배웠다는 설정임.

생각해보니까 시즌2에서 쥐버젼 패러디가 있지 않았던가.


나는 그냥 스플린터를 패러디한건 줄 알았는데 이 햄스터즈란 코믹의 패러디일수도 있겠지 싶더라.

웹서치를 해보다가 각각 다른 작가의 코믹을 찾았다.


귀여운 이 그림은 (양말이 아 놔 ㅋㅋㅋㅋ 단체로 마이키틱한 이건 뭐긔 ㅋㅋㅋ) 어쩐지 영화 G-Force를 생각나게도 하는군.



젊었을때 스플린터가 분신술 펼친 것 같은 느낌이...저 각진 포스라니!




여기선 여케도 등장! 비너스 같은 경우려나.



그 외에 악어, 치타등도 있는 듯. 여러 동물 전대물에 영향을 준 거북이들 역시 좀 짱이군.
by 사과주스 | 2009/10/23 18:23 | ▷닌자거북이 | 트랙백 | 덧글(6)
스매쉬업 살짝 리뷰
게임을 조금 해봤는데 몰입도면에서는 차라리 영화 직후 나온 TMNT 게임이 좀 더 재밌다고 느껴졌다. TMNT같은 경우는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는 RPG가 가미되어 좀 더 내 취향이었고 Smash-up은 1:1의 배틀 구조여서 택견을 오락실에서만 하는 내겐 집에서 하기엔 좀 버거웠달까 ㅎㅎㅎㅎ 여러가지 기술이 있어서 이거 쓰려면 손가락 좀 놀려야 하는데 오랜만에 게임을 했더니 손가락 관절에 무리가 ㅎㅎ

아케이드 모드로 할 경우 스토리가 나오긴 한다. 다만 케릭터의 선택에 따라 엔딩만 다를 뿐 중간 과정의 카툰은 다 똑같다. 리오와 라프만 봤는데 리오 명상하는 듯한 장면에서 버튼을 잘못 눌러서 끝까지 다 못봤어..아악!!


게임의 카툰은 이 작가의 그림임. 카툰이라기보다는 코믹을 연결해서 보여주는 장면이지만 성우가 2003 카툰 오리지널 성우야 /ㅁ/ 아아아아.... 다 좋게 봤는데 카라이가....이뭥미......이런건 카라이가 아니라능....스포일러라서 차마 얘기는 못하겠고.....이 카툰은 아케이드 모드에서만 나오는 건지 아니면 모르겠다. 배틀이나 서바이벌, 토너먼트는 초반에만 조금씩 맛뵈기로 해봐서. 끝까지 해보면 알려나.

랍렝 붙여놓고 나랑 해볼텨? 하는 정겨운 대사가 굉장히 마음에 들더긔 ㅋㅋㅋㅋㅋㅋㅋ

배경이 여러곳 나오는데 은신처나 하수구 뉴욕의 밤 옥상위 같은 경우는 영화판에서 눈이 익어서 반가웠고 정글도 그런데 도대체 선상 파티나 서부의 배경은 어디서 나왔던건지 왜 껴있는건지...게다가 나중엔 배가 무려 가라앉아!! 타이타닉인가! 참 폭포랑 하수도에서는 영원한 거북이의 이웃, 악어씨도 전격 출연하신다 ㅋㅋ

기술 쓰는 거나 중간 중간에 아이템 먹어가며 슈리켄 던지기 불뿜기(...)등 닌술을 쓰는 것은 나름 아기자기하니 귀여운데 이게 플레이하다가 중간 중간 갑자기 줌아웃이 되버려... 아니 멀리서 잡아주면 뭘 어떻게 싸우는지 보이지 않잔아! 대체 왜! 1:1은 그나마 나은데 가끔 1:2니 1:3 같은게 나오면 누굴 공격하는지 제대로 방향은 잡았는지 알 수 없는 난감한 상황이...;;

케릭터는 일단 거북이들만 해봤는데 가장 쉬운건 돈이고 어려운건 라프. 마이키도 무난하게 잘 쓰겠는데 하지만 역시 손이 가는건 리오랄까 ㅋㅋㅋ 하지만 리오를 잡고싶을때 라프로 플레이 하기도 했긔 ㅋㅋ 라프가 아무래도 근접전용이니까 좀 더 숙련된 손길이 필요한 듯. 그리고 플레이 하기 전이랑 이긴 후의 도발 포즈랑 승리 포즈랑 대사도 좀 넣어주지!! 그냥 위너! 하고 마니까 뭔가 아쉬워. 라프가 리오 갈아버리면 아주 기고만장하게 으쓱한다거나 마이키가 라프 잡으면 마구마구 약올린다거나 뭐 그런게 없다니...대전 게임의 묘미는 그런거 아닝교 흑흑.

전체적으로 귀여운 게임이고 액션에도 신경을 쓴티가 많이 나름 플레이 하는 재미도 쏠쏠하나 집에서 혼자 하면 지루해진달까...딱 액션 게임이라서 다른 사람이랑 대전하는 편이 훨씬 더 재미있을 게임이다. 각각 좋아하는 케릭터를 골라잡고 결투하는 정석의 개전 게임인 듯. 흑 거북이 지인들이랑 같이 플레이 하면 얼마나 좋을꼬.
by 사과주스 | 2009/10/18 14:55 | ▷닌자거북이 | 트랙백 | 덧글(8)
그러고보니까..
1. 매점매석을 할때 석품이 우리 가문은 한미해서 큰 위험부담이 많다고 말했을때 문득 남자 셋 여자 셋의 빈대 홍경인이 떨올라버렸다.

원래 홍경인씨가 아름다운 청년 김태일로 굵직한 연기를 선보였지만 가장 대중적으로 인식된건 찌질한 궁상맞음이 극치인 남셋 여셋의 왕빈대 홍경인이였지 아마. 그런데 귀족 자제로 환골탈퇴했는데도 이어지는 이 빈곤의 고리라니 ㅋㅋㅋㅋㅋㅋ 겉으로는 소리 뻥뻥 쳐도 뒤에가서는 싸구려 빵이랑 팩 우유나 먹는 선도 부원같아 ㅋㅋㅋㅋㅋ


2. 한국도 날씨가 제법 선선해졌구나 싶은게 더이상 화랑들이랑 낭도들 머리끈에 땀이 송송 베어나오지 않는게 보여서 말이다 ㅎㅎ 갑옷 차림까지 하고 있으니 앉아만 있어도 콧잔등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에 화면에 너무 잘 보여서 말이지. 다른 출연자들도 무거운 가체니 몇 겹이나 되는 옷이니 덥긴 매한가지겠지만 그래도 화랑들이랑 낭도들은 밖에서 굴려지는 장면이 많으니 어쩐지 자주 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했지 낄낄.


3. 춘추가 낌으로 해서 전세는 치열한 남남커플전란시대로 접어들었고...ㅋㅋ 알앤비가 메인이긴 한데 비추도 은근 귀엽고 보석은 은근히 끊임없이 끌리고...아 근데 뜬금없이 미생*춘추가 끌리데? 둘이 너무 죽이 잘 맞아서 오히려 원나잇 스탠드로 부담없이 즐기는 사이같은걸로 ㅎㅎㅎㅎ 서로 마음은 없으면서도 취향이 맞아서 잘 어울리는데 뭔지 모를 미묘한 아쉬움이 살짝 깔려있는 뭐 그런 구도랄까나.....여긴 엎치락 뒷치락 서로 카마수트라의 비전까지 연구해가며 잘 놀 것 같다능 ㅎㅎㅎ
by 사과주스 | 2009/10/16 18:09 | ◎ 사극상열지사 | 트랙백 | 덧글(2)
통장 쳐다보기가 두려워...
요새 미쳤지 싶다 -_-;



정신 차리고 나니까 이미 손에 들려있었고...아 놔 이 놈의 정신줄은 어찌나 잘도 떨어져 나가는지...굳이 핑계를 대자면...싸...쌌다능....세일이었다능...그리고 로봇 치킨은 소장 가치가 충분히 있으니까....

뭐 사실 결정적인 이유는



이 장면을 보고였는데 이게 전철역에 대문짝만한 광고로 올라가있더란 말이지...보자마자 뿜었고 어머나 이건 꼭 사야해 이런 마인드였음 ㅎㅎ 아버님은 어째 조신하게 다리를 모으고 앉아 낚시를 하고 루크의 저 썩소틱한 스마일을 보이며 낚시를 하는데 낚였구나~~~ 이랬다 낄낄. 왠지 아버님은 한 숨을 푹 내쉬며 신세 한탄을 하는 것 같고 루크는 마초틱하게 웃으며 그런 것 쯤은~ 하면서 자뻑하고 있는 것 같은 이 정겨운 부자 사이란~
by 사과주스 | 2009/10/15 15:59 | ▷Starwars | 트랙백 | 덧글(6)
Smash-up과 Mutant Nightmare3

드디어!!! 스매쉬업이 나왔다!!! 장보러 갔다가 게임 가게에 들렀는데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나왔음. 그것도 PS2용으로! 아싸~ 게다가 가게를 휘휘 둘러보는데 나이트메어까지 있어서 정신 차리고보니 손에 들려있었다능 ㅎㅎㅎㅎㅎㅎ 신랑이랑 나오면 지갑을 안가지고 나와서 돈 내달라고 했더니 자기는 절대로 직접 이거 두개 들고 카운터에서 돈 못내겠다고 버텼음 ㅋㅋㅋ 거북이가 뭐가 어때서?

룰루랄라 집에 와서 안을 뜯어보고 한 번 거하게 뿜었다.


아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도 랍렝질이라 이거지 ㅋㅋㅋㅋㅋㅋㅋ하기여 07 영화 버젼이니까 그 연장선이란 것인가! 과연 공식답구나 ㅋㅋㅋ 오지게도 랍렝질을 하겠다는 제작진의 가열찬 의지에 감복+탄복+감읍했음. 프리뷰 보니까 영화에서 빠졌던 부분이 여기서 쓰이는 것 같던데 거기서부터 알아봤음 ㅎㅎㅎㅎ(입이 귀에 걸려서 안내려온다)

나이트메어는 보니까 4인용 플레이까지 가능하던데 아..주변에 거북이 지인만 있었다면 함께 거북이를 손 안에 굴려볼 수도 있을텐데 아쉽다 흑흑.

일요일날 사는 바람에 주말이나 되야 시간이 될 것 같은데...흑 어제 식중독 크리만 아니었음 밤에 살짝 플레이 해볼수도 있었거늘....어느 날 사과주스가 잘 안보이거든 거북이들 지지고 볶고 있는 줄 아시라 ㅎㅎㅎ이 두 손으로 마음껏 쥐락펴락 해주겠어! 오호호호~
by 사과주스 | 2009/10/12 18:43 | ▷닌자거북이 | 트랙백 | 덧글(12)
덕만과 비담
살아있는 문노에게 품은 애증보다 문노의 죽음이 비담의 난이란 씨앗을 뿌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종종 들곤 한다.

문노가 엄격한- 특히 비담의 독살 사건 이 후- 스승으로 남길 자처했을 때 비담이 원한 것은 스승이 아니라 아버지가 아니었나 싶다. 부모를 모르고 출신을 모르던 비담이었을때는 그저 자기 꼴리는데로 골목 대장질이나 하며 제멋대로 살았지만 세상을 접하고 나서 그는 그제서야 스승에게 바랐던 것은 애정이었음을 인식하게 된 것 같다. 덕만을 만난 이 후 종종 원망섞인 분을 토해내던 비담이 아니던가.

문노의 죽음은 이런 비담의 애증을 해소한게 아니라 그냥 그대로 덮어버렸을 뿐 본질적으로 비담이 문노에게 품었던 원망은 사라지지 않은 것이다. 이미 죽은자에게선 어떤 인정도 받을 수가 없다. 문노의 죽음은 비담이 원초적으로 품어왔던 갈증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봉쇄 당해버린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리고 그것은 덕만에 의해 새롭게 부각되었다. 덕만이란 접점을 통해 비담은 그제야 세상에 나가게됬다. 방금 껍질을 까고 나온 오리 새끼가 가장 처음 본 것을 어미라고 인식하 듯 그는 본능적으로 덕만에게 끌렸다.

비담으로선 덕만이 가깝게 느껴졌을 것이다. 그녀 또한 부모에게 버림 받았고 인정 받기 위해 분주하다. 비담이 덕만에게 흥미를 품었던 것은 자신과는 다른 행동때문이었지만 근본적으로는 이런 동질성때문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불행히도 출발선은 같으나 다른 갈림길에 들어선 둘의 행적은 그 자체로는 문제가 없지만 문노가 죽음으로써 갈데없는 분노는 덕만이란 새로운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같은 처지였으나 비담과 다르게 덕만은 자신의 신분을 되찾고 주변에서 인정을 받기 시작했기때문이다. 이것은 덕만이 그저 이성으로서만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진 자에 대한 동경과 부러움이다.

그리고 아마도 묘한 배신감 마저 느꼈을지도 모른다. 같은 처지인 주제에 어째서 너는 그렇게 잘 나가고 나는 그렇지 못하냐라는. 비담이 왕위를 꿈꾼 것은 단순히 왕의 자리가 탐이 나서가 아니라 왕이 됨으로해서 문노에게 자신은 인정받을 자격이 있노라 증명하고 싶었던 것일테다. 비담에게 덕만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동지이면서도 그를 알아주지 않는 야속한 배신자인 것이다.

문노는 비담에겐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으로 남았고 훗 날 비담이 덕만에게 인정을 받지 못했다거나 혹은 덕만이 추구하는 방향이 그의 뜻과 반하게 됬을때 비담은 덕만에게 칼을 겨눴을 것이고 아마 그게 비담의 난이 되지 않을까 싶다.
by 사과주스 | 2009/10/09 18:19 | ◎ 감상밥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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