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d Places 1
* Kc_anathema의 팬픽이다. 오밤중에 격렬하게 울부짖게 만들었던 아주 강렬한 엥스트의 극치를 달리는 글을 써내는 무서운 작가임. 이 끝내주게 영혼의 격한 파동을 불러일으키는 감동을 애정해마지 않는 거북이 동지들과 함께 하고자나만 죽을 수 없다는 심뽀 번역을 올리게 되었다. 여성향이 아닌데도 라프리오로 엄청나게 뿜을 수 밖에 없다는게 이 팬픽의 가장 무서운 점. 다 같이 즐겨요...(희번뜩)

앞으로 매주 금요일마다 업데할 예정임. 왜냐, 주말동안 시간들여 아주 천천히 음미하면서 읽고 발리시라고 ㅋㅋㅋㅋ

*휴고가 처음 챕터5의 중반부까지 번역했고 그 다음부터는 제가 번역합니다.

* Disclaimer: Ninja Turtles belong to someone else. Not me. (how sad!)

* 카와붕가!!






비와 콘크리트 . 그의 모든 세계가 오로지 두가지 감각으로 축약되었다. 그의 얼굴 아래의 거친 콘크리트와 피부를 찌르고 피를 씻어내는 비. 그는 눈을 감은 채 한참을 누워있었다. 근처에 차가 지나가며 그의 눈꺼플위로 빛이 번쩍였다가 사라졌다.

마침내 다시 밖. 그는 눈을 떠 그 앞에 놓인 젖은 칼날이 빛나고 있는 쌍검을 찾았다. 날이 몹시 날카로웠다. 종종 자신의 목숨을 오로지 검에 의지하며, 그는 틈이 날 때마다 검날을 갈았었다.

신음과 함꼐 그는 무릎에 힘을 줘 몸을 일으키고 고개를 들었다. 빗물이 얼굴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의 두 팔은 힘없이 늘어졌다. 이 축축한 골목에, 흠뻑 젖어 목숨이 붙은 채로, 정말 빠져나왔다는 사실이 믿을 수 없었다. 큰 상처조차 없이. 그는 고개를 숙여 그의 손에서 씻겨나오는 피가 주변에 울혈을 만드는 것을 보았다. 살아있었다. 안도감 속에 시작한 웃음을 멈출 수 없었다. 그의 웃음은 히스테릭하게 변하고 긴 비명으로 바뀌며 그의 목을 긁어댔다.

소리가 사그라지고, 비명의 이유를 알지 못한 채 그는 숨을 들이켰다. 승리도, 성공도 아니고, 절망 혹은 분노조차 아니었다. 그는 두 팔을 몸에 둘러 자신이 정말 그곳에 있는지 확인했다. 희미한 비명이 멀리서 그에게 답했다. 좌절과 핏덩이 가득한 그 소리가 그를 통과하자 그는 처음으로 진정한 미소를 지었다. 미소는 다시 재빨리 사라졌다.

"성공했군. " 그는 속삭였다. "우리 둘 다 성공했어. "

그는 펠릭스가 지금쯤 그의 집으로 돌아가고 있을지 생각해보다 곧 그만두었다. 그는 스스로를 보살필 줄 아는 남자였다. 그도 자신에 대해 똑같이 생각하고 있으리라.

그의 몸이 떨리기 시작하고 나서야 그는 추위를 깨달았다. 그는 그의 검들을 주워 젖은 검집에 집어넣고 자신의 움직임을 알아차리지도 못한 채 일어서서 집으로 향하는 길을 밟았다. 그토록 오랫동안의 긴장 후, 집으로 돌아가는 본능적인 길은 위안이었다. 그는 그의 마스터와 형제들이 자신이 대답할 수 없는 질문들을 가지고 있으리란 사실 외에는 신경쓰지 않았다. 아직은 답할 수 없는 질문들을.

은신처는 비어있었다. 그는 문을 조심스레 닫고 불을 켜고 검을 내려놓으며 먼저 샤워를 하러 들어갔다. 거울을 지나며 그는 들여다보지 않았다. 아직도 피에 뒤덮혀있음을 그는 알고 있었다. 불을 최대한 뜨겁게 틀어놓고 그는 안으로 들어가 붉은 물줄기가 배수구로 빨려 들어가는 모습을 내려다보았다. 어쨰서 멈추지 않는지 생각하던 그는 아직 자신이 두건과 패드를 착용하고 있음을 기억했다. 그는 바닥으로 그것들을 던져버렸다. 어차피 망가져 있었던 것들이다. 새로운 칼집 역시 구해야 했다. 현재 것들은 말라붙은 피떄문에 뻣뻣했다.

마침내 밖으로 나온 그는 거울을 보았다. 눈을 깜박이고 더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몇개의 멍과 사소한 화상을 제외하곤 그 모든 전투와 살생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그는 전보다 강해보였고 그의 두 눈은 더 밝아보였다. 그는 마치 그의 검과 같아보였다. 손에 익어 날카롭게 조율된.

그의 발소리가 은신처를 울렸다. 모두가 나가있다는 사실이 이상했다. 특히나 누군가 한명이 없어져있는 때에. 그는 모두에게 연락을 해볼까 생각했지만 그의 커뮤니케이터가 오래전에 망가졌음을 깨달았다. 그는 미간을 좁혔다. 얼마나 오래 전이지? 그가 있었던 곳에서는 시간은 의미가 없었다. 그는 부엌으로 들어가 7월을 가르키는 달력을 발견했다.

"세 달? " 그는 속삭였다.

달력칸은 그의 각 형제 글씨체의 메모들로 채워져있었다. 도나텔로의 깔끔한 글자로 그가 탐색한 거리 방향과 하수구들, 라파엘의 길게 휘갈겨진 업타운 골목과 그 뒷골목들, 그리고 미켈란젤로의 둥근 글씨가 가르키는 선창과 항구들. 에이프릴과 케이시에 대해 언급하는 많은 노트들이 있었고 그는 스플린터 역시 그 나름대로 수색을 돕고있었을 거라 확신했다.

"미안, " 그는 홀로 속삭였다, "아무리 찾았어도 발견할 수 없었을거야. 게임 속에 있었거든. " 그는 짧게 웃었다. "그리고 난 괜찮아. 더이상 걱정할 필요 없어. "

그는 달력으로부터 돌아섰다. 배가 고프지 않았지만 뭐라도 먹어야 겠다는 생각에 그는 냉장고를 열었다. 그가 처음 본것은 열려있는 피자박스였다.

--그녀의 팔이 레이저에 맞으며 나는 살 타는 냄새와 튀어오르는 핏줄기와 살조직과 그녀는 비명을 지르고 또 지르고 또 지르고

그는 겨우 제떄에 화장실로 뛰어들어갈 수 있었다.

*

뭔가 차가운 것이 그의 얼굴에 닿았다. 눈을 뜨기도 전 그는 일어서 앉으며 누군가의 손목을 움켜잡아 옆으로 확 당겼다. 그는 그 주위의 방이 휘청함에 주춤했다. 그리고 몇 시간전과 다르게 그의 온 몸이 쑤시는 것을 꺠달았다.

"워워워, 이봐 리오, 좀 놔줄래? "

막내 동생의 목소리임을 알아차리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그는 손을 놓고 시선을 들었다. 마이크는 얼굴을 찡그린 채 손목을 문질렀지만 두 눈에 보이는 것은 그저 안도감 뿐이었다. 마스크아래로도 리오는 그 눈가의 다크서클을 볼 수 있을 정도였다.

"너희들, 쉬지도 않고 찾아다녔구나. " 그는 말했다.

마이크는 고개를 저었다. "단 한순간도. 처음 돌아오지 않은 밤에는 새벽이 되기전 어딘가에 발이 묵여서 몰래 돌아올수 없었던 거라 생각했어. 다음날 밤에는 다니는 모든 루트를 찾으로 나갔지. 그 다음에는, 다 뒤졌어, 정말이지, 모조리 다 말야. "

"Yeah, 달력을 봤어, " 리오가 말했다.

"어어, 라프의 아이디어였어. 누군가에게 붙잡혔을 까봐 모든 법인회사와 연구실은 다 돌았다구. 스플린터는 이곳에 홀로 남겨두기 싶지 않아서 에이프릴네에 가 있어. " 그는 그의 형제를 살펴보았다. "그 다음 달이 되자 스플린터는 형이 죽었을거라 생각하기 시작했어. 명상을 하면서도 찾을 수 없었다고. 게다가 그 어느곳에도 형의 흔적도 없었어. "

"다른곳에 있었어. " 리오가 말했다. "얼마나 노력하든간에 날 찾을 수 없었을거야. "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어디에 있었어? "

"몹시 나쁜 곳이야. " 그가 말했다. "빠져나올 수가 없었어. 이곳에 돌아오기전까지는 얼마나 오래 있었는지 조차 알 수 없었어. "

"다치지는 않았어? " 마이크가 물었다.

쓴 웃음이 올라왔다. 그러나 그는 또다른 경직된 웃음을 내뱉기전 고소苦笑를 삼켰다. "쉬운 상대여서 그런건 아니었지. "

그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방은 어두웠지만 문과 침대근처의 모양을 알아볼 수 있었다. 그의 위에는 이불이 덮여있었다. 묘한 일이었다. 그는 이곳에 온 기억이 없었다.

마이크가 그 시선을 꺠닫고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여기로 부축해왔어. 두시간전쯤에 집에 돌아오니 소파위에 기절해있는 형을 발견했어. 형이 조금 정신을 차려서 침대로 내가 부축할 수 있게 해줬어. 좀 누워야 할것 같았어서. "

"전혀 기억나지 않아. "

"그럼 기억할 수 있는 건 뭐야? "

"빗속에서 집으로 돌아와서. 샤워를 하고. 뭔가 먹으려고 했어 하지만…"

그의 바로 옆으로 발포되는 총 그녀의 깊게 베인 상처를 누르지만 피는 머무지 않는다. 점점 창백해지는 그녀와 펠릭스가 외치는 소리 "더이상은 버틸 수 없어"—

"한동안 뭘 먹을것 같진 않아. " 그는 말했다.

마이크는 문 밖을 둘러보았다. "칼집은 가죽보다 피가 더 많았어. "

"내 잘못이 아니야. 거의 사용하지도 않았어. "

"돈이 형 두건을 먼저 봤어. 형이 과다출혈로 죽었다고 생각해서 내가 진정시켜야 했었어. "

"모두 집에 있어? "

"아니 아직. 돈이 가장 가까이에 있었고. 라프는 돌아오는 중이야. 에이프릴에게 들려서 스플린터를 데리고 올거야. " 그는 리오의 두 눈이 닫히고 숨을 내쉬는 것을 보았다. "좀 더 자는게 어떄? 나중에 다시 올게. "

리오는 고개를 끄덕이고 아무말 없이 살짝 돌아누웠다. 그는 마이크가 일어서서 문을 닫으며 나가는 것과, 둘이 낮게 속삭일 떄 도나텔로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그 밑으로, 무거운 발걸음과 돌벽을 긁는 발톱소리를 들었다. 그것이 오직 파이프를 따라 흐르는 물소리와 도나텔로가 사용하는 기계음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의 기억은 오직 잠기지 안은 문 하나 사이로 그를 찾아헤매는 갈색의 악령과 흰 발톱의 괴물들이 내는 익숙한 소리로 들었다.

마침내 잠이 들었을 떄, 다행히 아무런 꿈도 찾아오지 않았다.


by 사과주스 | 2007/09/14 21:41 | →TMNT번역작렬 | 트랙백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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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앗트 at 2007/09/14 22:54
ㅠㅠㅠBad Places!! 안그래도 볼까말까 하다가, 너무 발릴까봐 두렵다던가[] 영어로 된거 읽기가 귀찮았다던가[] 해서 고이고이 아껴놓고 있었는데ㅠㅠㅠ 사과주스님께서 이렇게 친절히 해석해서 올려주셔서 좋아라하며 잘 읽었습니다. 해석 수고하셨습니다ㅠㅠㅠㅠ!! 감사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안되겠어요, 이거. 지금 이미 다음편 보고 있습니다.[...]
화려하게 낚인 이기분ㅠㅠ ...그치만 못참겠어요. 오늘밤을 새서라도 다 읽고말텝니다ㅠ!! [이글이글]
Commented by 치케 at 2007/09/15 00:33
KC라는 닉네임을 들을 때 마다, 'Bad Place'라는 제목을 들을 때 마다 보고싶다는 생각이 몇번이고 들었었는데 이렇게 친절히 번역해 주시는거군요!!!ㅠㅠㅠ 와와와와 수고하셨어요!! 번역이라는거 쉬운게 아닌데OTL Observe Jodiac(스, 스펠링이..?)을 번역해 보다가 에피소드1 페이지 4 까지만 번역하고 더이상 쪽팔려서 포기했던 기억이...(먼산) 아이고야 좋네요;_; 도대체 KC님 팬픽은 어디서 읽을 수 있는겁니까?ㅠㅠ
Commented by EL엘 at 2007/09/15 10:54
우와아아악! 서역 팬픽들은 영어가 딸려서 읽을 엄두도 내지 않았는데 이렇게 번역해 주시다니 ㅠㅠㅠ 나락까지 쫒아가겠습니다 ㅠㅠㅠㅠ;;;;;; 감사합니다 ㅜㅜㅜㅜ
Commented by 이올군 at 2007/09/15 17:47
우와우오우왕아ㅜ앙아아눈ㅁ!!!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감사합니다 격하게 사랑합니다 이분!!ㅠㅠㅠㅠㅠ서구쪽의 소설들은 그냥 포기하고 있어요.아니 애당초 해석할 엄두가 안나서....무엇보다 무슨소리인지 몰라요.....제 영어실력이란..OTL..
그런데 이렇게 해석까지 해주셔서 감동에 감동을 더하고 있씁니다!ㅠㅠㅠd!!!감사합니다1하닥!!!!
Commented by 세온 at 2007/09/16 17:11
호호호호홓호호호홓호호호홓호호호호호
Commented by 사과주스 at 2007/09/16 19:00
앗트님// 그날밤 열심히 내달렸으시라 믿사옵니다. 오호호호호~ 우리 함께 화려하게 배드플레이스를 헤매어보아요~

치케님// 참 나쁜분이시죠 네 ㅠㅠㅠㅠ 부디 즐기시며 끝까지 발려주십시오. kc의 소설은 http://www.anzwers.org/free/bakeneko/turtlemenu.htm 에 가시면 모두 보실 수 있으세요. 다른 곳도 있지만 여기가 모든 팬픽을 모아놓은 곳인것 같더군요.

EL엘님// 오오오오!!! 이분 근성!! 좋습니다! 네 따라와즈세요!!

이올군님// 제 목적은 오직 하나뿐이랍니다. 친애하는 거북이 동지들을 뼈속까지 바르고 말리라! 라는(...) 재밌게 봐주셔요~

휴고냥// 이봐 OTL
Commented by 현이 at 2007/09/17 10:35
..먼저 번역을 맡아서 달리고 계시는 두분께 감사의 말부터...ㅠㅠㅠㅠㅠ ................우워어어어어어어어!!!!!!!!!!!!!!!(바닥을 쾅쾅) 이거이거 대체 뭡니까!! ㅠㅠㅠ 아 정말 머릿속에서 엄청난 번뇌가..ㅠㅠ 게다가 이분 정말 글에서;; 사람을 빨아들이는 흡입력이;;;; 정신없이 읽고 또 읽게되네요 ㅠㅠㅠ 뒷편이 너무 궁금한나머지 사과주스님이 달으신 댓글로 한번 날아가봐야겠습니..ㅠㅠ 아 그런데 정말 이 리오 보면볼수록 정말이지;; 지독한 shell shock 상태-랄까 자꾸 떠오르네요. 눈을 뜨기도전에 거의 본능적으로 마이키의 손목을 획 낚아 채다니...ㅠㅠㅠㅠㅠ응어어어 ㅠㅠㅠㅠㅠ
Commented by 사과주스 at 2007/09/18 19:57
진짜 여기 리오는 완전히 처절해가지고 사람을 바르다 못해 골수까지 쪽쪽 팔아먹습니다 ㅠㅠㅠㅠ 함께 나락으로 빠져보아요 ㅠ
Commented at 2009/11/05 00:13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사과주스 at 2009/11/05 16:41
안됩니다.
Commented at 2009/11/05 23:5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사과주스 at 2009/11/08 19:39
먼저 님께 제가 왜 허가를 해주지 않았는지에 부터 설명 드리겠습니다.

처음 보는 분이 첫 인사도, 어디로 퍼갈지도 아무런 설명 없이 다짜고짜 퍼가도 되겠냐는 한 마디만 남기면 그것은 무례입니다. 제가 님에 대해서 아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디로 퍼가는지 알 수도 없는데 제가 왜 허가를 해주어야 한단 말입니까. 정체불명의 사람에게서 정체불명의 사이트에 제가 시간과 공과 애정을 들여 번역한 것을 아무런 설명 없이 그냥 달라고 하는데 제가 기분이 좋았을 것 같습니까? 솔직히 상당히 불쾌했고 예의가 없는 분이라 간주하였기에 허락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아마 님께서는 허락을 맡은 후 어디로 퍼가는지 말 하려고 하셨을거라 생각은 합니다만 절차가 잘못됬습니다. 그리고 그럴 의도가 없었던 실수라 하더라도 그 실수 자체에 저는 화낼 권리가 있습니다.

게다가 제가 허락하고 않하고를 떠나서 벌써 한 번 올리셨더군요. 어차피 전 원작자가 아니고 단순히 번역자이니 대인배적인 마음으로 무조건 예스라고 답할거라 생각하셨습니까? 대답도 보지 않고 올릴 거라면 무엇때문에 허락을 구했습니까? 저는 님을 알기도 전에 님에 대한 신용을 잃었으며 더불어 또 한 번 불쾌한 마음을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만약 님께서 덧글을 달기 전에 조금만 더 생각하고 첫인사와 퍼가는 곳의 사이트만 알려주셨다면 아마 허락했을 겁니다. 한국내에서의 거북이 팬덤은 작고 같은 것을 즐기는 팬들끼리 좋은 팬워크를 함께 공유하고픈 마음은 저 또한 같으니까요. 이미 님께서 자체 삭제를 하셨기에 그 부분은 님을 존중합니다. 최소한 그저 순수하게 함께 즐기고 싶은 마음(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지니셨다고 악의는 없었다고 믿게 됬으니까요.

하지만 님께서 지금 또 같은 실수를 저지르셨습니다. 이미 다른분께 들어서 알고 있긴 하지만 직접 어디로 퍼가고 싶어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님께서는 또 전혀 하지 않으시는군요. 허가를 요청하는 님께 직접 듣고 싶습니다. 저에게 퍼가는 장소에 대한 정보와 그에 대해서 고려해볼 수 있는 여지를 전혀 주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죄송하지만 이번에도 거절합니다.

참, 단 BP 1부의 5편까지는 세온양이 번역했으므로 그 파트의 허락 여부는 제게 있지 않습니다. 그 부분만큼은 세온양에게 따로 허락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Commented at 2009/11/09 20:5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사과주스 at 2009/11/12 16:23
제가 거북이 처음 버닝하던 시기가 2003년 그러니까 2003 카툰이 처음 나왔을때였습니다. 그 때는 해외 팬덤을 잘 몰라서 혼자만 불 타오르다가 혼자서 조용히 접어놨었지요. 그리고 영화로 거북이들이 다시 한 번 알려지면서 한국에서도 팬덤이 생겼고 드디어 같은 것을 즐길 수 있는 분들이 생겨서 굉장히 기뻤었습니다. 같은 동료가 생겼을때는 뭐든 공유하고 싶고 뭐든 함께 공감하고 싶었지죠. 그래서 님의 마음 이해는 합니다.

사과를 받아들이겠습니다. 이 후로 저는 님에 대한 화를 모두 풀었습니다. 솔직히 실수를 인정하고 진정으로 사과하는 모습에 저는 오히려 님에 대한 신뢰마저 생겼는걸요. 님이 책임을 질 줄 아는 분이라 믿게됬어요. 그러니 계속 놀러오시고 덧글도 달아주세요. 너무 화를 내서 다시 안오시려나;; 발자국은 안보여주셔도 되는데 그냥 제 마음이 풀렸다는 것은 알아주셨으면 하네요.

거북이 동지가 하나라도 더 늘어나면 전 매우 기쁘답니다. 함께 놀아주면 좋아하는 저는 쉬운 여자라능 ^^;;;

Commented at 2009/11/12 18:1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사과주스 at 2009/11/13 20:30
아니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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